광화문 집회·확진자 다녀간 실내수영장 접촉자도 전원 '음성'
굳게 닫힌 교회 출입문 |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A씨와 함께 예배 등을 본 청주 중앙순복음교회 교인 64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교회에 다니는 보은 거주 50대와 청주에 사는 10대는 하루 전인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인 A씨가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실시됐다.
시는 이와 더불어 명단이 확보된 광화문 집회 참가자 339명 중 확진자 2명(청주 37∼38번)을 제외한 337명도 전원 '음성' 판정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모 단체 대표 B씨의 인솔로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진 30명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다.
시는 집회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지 못한 B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참가자들에게 조속한 검사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11일 평택 52번 확진자가 다녀간 청주실내수영장에서도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당시 이 수영장 이용객 100명 중 지난 23일 확진 판정받은 50대(청주 46번)를 제외한 83명을 검사해 전원 '음성' 판정받았고, 다른 지역 거주자 14명은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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