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이강인, 발렌시아와 재계약 합의 X...조건은 '출전 보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이강인이 발렌시아와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스페인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그러나 발렌시아 소식과 관련해 공신력이 높은 엑토르 고메스 기자는 재계약 합의 소식을 부인했다.

이강인의 거취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3경기에 그친 이강인은 시즌 말 이적을 선언했지만 발렌시아가 만류에 나섰다. 발렌시아는 최근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선임하며 다음 시즌 이강인을 적극 기용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라시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에 있는 재능들이 필수적이다. 실력이 좋은 젊은 선수들이 1군에서 제몫을 할 수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에게 자리를 제공할 것이다. 앞으로도 준비가 잘 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며 자신의 팀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곧바로 발렌시아 감독으로서 첫 번째 행보에 나섰다. 바로 이강인의 잔류 설득이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라시아 감독은 자신의 스쿼드에 다른 선수를 추가하기 전에 이강인의 잔류를 확실히 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과 발렌시아가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언론 '카데나 코페'는 21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발렌시아와 2025년까지 재계약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현재 한국에 있는 이강인의 아버지가 스페인에 도착하면 재계약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재계약은 수개월 전부터 진행된 사안이다. 지난 3월부터 논의는 진행됐다. 협상에서 중요했던 건 연봉이 아니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행복하지만 팀에서 중요한 선수라는 걸 느끼고 싶어했다. 그가 팀의 핵심 자원처럼 느낀다면, 이번 재계약은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곧바로 재계약 합의 소식을 부인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발렌시아에 대해 공신력이 높은 고메스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 측은 재계약에 합의됐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돈의 문제가 아닌 축구적인 문제다. 이강인이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는다면 재계약에 사인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