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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막았던 것처럼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를 막을 수 있을까.
뮌헨의 킹슬리 코망은 최근 프랑스 매체 ‘RMC’와 인터뷰에서 “메시가 8강에서 그랬던 것처럼 음바페가 가장하면 최악의 경기를 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뮌헨과 PSG는 오는 24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파죽지세로 결승에 오른 두 팀은 UCL 우승을 통해 시즌 피날레를 장식하려 한다. 이미 리그와 컵대회에서 우승한 두 팀은 빅이어까지 들어올린다면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객관적인 전력이나 기세면에서는 뮌헨이 근소하게 앞선다.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8-2로 대파했고, 4강에서 올림피크 리옹의 돌풍을 3-0으로 이기며 제압했다.
PSG의 막강한 공격은 뮌헨이 가장 경계해야 한다. 네이마르, 음바페 ,앙헬 디마리아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라인이 무섭다.
뮌헨의 측면 공격수 코망은 음바페를 제대로 막고 UCL을 들어올리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코망은 “우리는 음바페를 압박할 것이고 가능하면 공을 최대한 못 잡게 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네이마르나 디마리아처럼 항상 골을 결정지을 수 있는 선수”라고 경계했다.
코망은 음바페와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 수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포지션상 경쟁자인 동시에 함께 출전하는 경기가 있기 때문에 서로를 잘 아는 사이다.
코망은 “대표팀에서 여러 번 함께 뛴 적이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조언은 할 것이지만 영상 분석, 코치진이 있다. 이러한 모든 수단을 이용해 음바페를 막을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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