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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16일 예배 참석자, 코로나19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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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방역작업 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방역 관계자가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향후 2주간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0.8.18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지난 일요일 예배 참석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서울 금천구는 관내 46번 확진자(독산4동 거주)의 감염 경로가 지난 16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 참석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20일 밝혔다.

이 환자는 18일 증상이 나타나 다음날 검사받고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낮 12시 기준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확진자가 누적 7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확진자들이 어느 모임이나 예배를 통해 감염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19일 오후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 입소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입소 전인 16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해서는 15일 이 교회 전도사가 처음으로 확진된 뒤 다른 교인과 가족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교인들 사이의 감염은 이달 9일 교회 찬양대 연습과 예배 과정 등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최근 16일 예배 참석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집단감염이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된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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