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 소재 파악 총력…집회 불법행위자 추적 (CG) |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서울 서초구의 음악연습실로 번져 최소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문자 안내에 따르면 이날 충남 당진 7번 환자로 확진된 20대 여성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소재 음악연습실에서 약 1시간 연습을 했을 당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장소에서 연습을 한 서울 거주 연습생도 서울 지역에서 검사를 받고 20일에 확진됐다.
앞서 19일에는 서울 거주 연습생의 모친이 확진됐으며, 이 모친은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이 음악 연습실로 퍼져나간 것이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두번째다.
이에 앞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인 서울예고 학생이 종로구 소재 학교에서 생활하고 연습실에서 개인레슨을 받는 과정에서 다른 학생 1명과 개인레슨을 한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 1명을 감염시킨 일도 있었다.
이로 인해 15일 서울시향은 광복절 기념공연을 비롯한 공연 일정을 잇따라 취소하고 전 단원에게 격리 지시를 내렸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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