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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4.2골' 뮌헨, UCL 단일 시즌 최다 득점기록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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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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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구단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또 하나의 대기록도 노리고 있다.

뮌헨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조세 알바라데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단판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뮌헨은 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빅이어를 두고 경쟁한다. 어느 팀이 우승하든 이번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는 팀이 나오게 된다.

이번 시즌 뮌헨의 UCL 콘셉트는 화력이다. 매경기 불을 뿜고 있다. 토트넘을 UCL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 7-2로 꺾은 것부터가 시작이었다. 더 강한 상대들과 만나는 토너먼트에서도 모든 경기에서 3골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8-2로 물리친 건 UCL 역사에 남을만한 순간이었다.

조별예선부터 막강 화력을 선보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15골로 득점왕 자리를 예약했으며, 이번 경기 멀티골을 기록한 세르주 그나브리가 9골을 기록했다. 토마스 뮐러, 필리페 쿠티뉴 등 많은 선수들도 3골 이상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뮌헨은 UCL 10경기에서 42골을 터트리면서 UCL 역사상 단일시즌에 40골 이상을 기록한 네 번째 팀이 됐다.

뮌헨은 결승에서 4골 이상을 넣게 되면 UCL 단일시즌 최다득점 팀에 오르게 된다.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그것도 결승에서 4골을 넣기란 쉽지 않겠지만 지금의 뮌헨이라면 충분히 가능할 법도 하다.

현재 UCL 한 시즌 최다기록을 가진 팀은 1999-00시즌 바르셀로나다. 당시에는 UCL을 치르는 방식이 현재와는 달랐지만 바르셀로나는 해당 시즌에 16경기에서 45골을 기록했다. UCL이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기 시작한 2003-04시즌 이후로는 2013-14시즌 레알 마드리드, 2017-18시즌 리버풀이 41골로 최다득점 팀으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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