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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김부선, 딸 이미소 관련 오보에 분노…이미소 "내 얘기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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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이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딸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왼쪽)를 공개하며 딸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19일에는 딸 이미소와 관련된 오보를 캡처해 올리며 분노했다.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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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SNS에 딸과 나눈 메시지·기사 오보 연일 공개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김부선이 딸 이미소와 관련된 오보에 분노를 드러냈다.

김부선은 19일 오전 자신의 SNS에 "XXX기자? 기레기 소리 들어도 할 말 없겠네. 난생처음 보는 사람이 내 딸이 됐다. 삭제하고 사과하세요. 그리고 기자 때려치우세요"란 글과 함께 자신의 딸 관련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김부선이 캡처해 올린 게시물은 "김부선 딸 배우 이미소, 근황에 '오늘도 바쁜 척 예쁜 척'"이란 제목의 기사. 문제는 기사의 사진이다.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아닌 동명이인 배우 이미소의 사진이 첨부됐다.

이어 김부선은 자신의 글에 댓글로 "저기 전화했다. 고소 먹기 전에 확인하고 (기사) 삭제하고 사과기사 올리라고. 태연하게 전화 받네요. 기자는 어제 야근이라 통화불가 하다고"라며 연이어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김부선이 딸 이미소와 함께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메시지에서 이미소는 "제 얘기 그만하세요. 저번에는 이름까지 썼던데요. 누구한테 하래요. 진짜 그만하세요"란 메시지와 누리꾼들이 쓴 댓글 내용도 캡처해 보냈다. 해당 댓글에는 "부모를 선택해 태어날 순 없지만 저런 천박한 엄마를 둔 이미소가 너무 불쌍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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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부선은 자신의 딸 이미소의 친부가 재벌가 유부남이라며 굴곡진 인생사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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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시지를 공개한 김부선은 "누구 작전 세력들 물타기에 내가 그랬듯 내 새끼도 큰 고통과 혼란을 겪고 있다"며 "저런 글들을 캡처해서 내게 보내온다. 이런 글 쓰고 보냈는데 차단한 건지 또 읽지 않는다. 자식이 뭔지 심란한다. 님들에게 참 민망하고 부끄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와 교제설이 제기됐을 때 논란이 됐던 '이재명 사진'도 언급했다. 김부선은 딸 이미소에게 "네가 사진을 없앤 거잖아. 왜 이 지사(이재명 지사) 사진 없애 버렸냐고 한 번이라도 내가 너 야단친 적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나 도둑질 안 하고 살았고 거짓말한 거 없다. '김부선 저 여자 다 거짓말' 집 앞에 핏덩어리 던져놓고 가서 지금 어마어마하게 챙기고'란 말을 직접 들어 (딸의 친부를) 고소하려고 했으나 너를 봐서 고소도 못하고 끙끙 앓기만 한 것 기억 안 나?"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너(이미소) 진짜 진짜 왜 나만 이해를 못해. 이해하려는 측은지심도 없는 거지"라며 딸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전했다. "이거 단단히 잘못된 거 아닌가? 이게 다 내 탓이야? 거짓말을 맘 놓고 해도 통과되는 시대야? 공지영 남편이란 인간 따로 만난 적 없고 불륜한 적도 없다. 내 인생도 존중하고 배려해주면 좋겠다. 잘살아 이젠 진짜 끝이야"라고 적어 '김부선과 전 남편의 불륜설'을 주장한 공지영 작가를 언급했다.

앞서 김부선은 SNS를 통해 딸의 친부가 재벌가 유부남이고 아이를 출산했지만 버림받았다고 폭로했다. 아이를 키우는 조건으로 양육비 지원을 바라지 않겠다는 각서에 서명했으며 또 딸의 친부에게 얼굴을 가격 당하는 등 심각한 폭행을 당하고 딸도 빼앗겼다가 다시 찾았다는 내용의 굴곡진 인생사를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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