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리옹을 3대0 꺾고 결승행
24일 뮌핸과 파리 결승
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 9경기 연속골
/EPA 연합뉴스 뮌헨 간판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가 20일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종료 3분 전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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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20일 강호들을 제압하며 돌풍을 일으킨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챔스 준결승(포르투갈 리스본)에서 3대 0으로 승리했다. 리옹의 단단한 조직력에 경기 초반 고전하던 뮌헨은 그나브리의 한방으로 흐름을 확 바꿨다. 0-0이던 전반 18분 그나브리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중앙으로 계속 이동하다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리옹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 뮌헨의 추가골이 나왔다. 이번에도 그나브리였다. 그나브리가 박스 정면에서 왼쪽 측면으로 공을 내줬고 페리시치가 낮게 문전으로 크로스를 투입했다. 레반도프스키의 빗맞은 슈팅은 골키퍼가 엉겁결에 막아냈으나 그나브리가 다시 밀어 넣어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종료 3분 전엔 뮌헨 간판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가 승리의 쐐기를 박는 득점을 성공시키켰다. 득점기계 레반도프스키의 이날 득점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9경기 연속골이자 15호포였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챔피언스리그에서 단일 시즌 15골 이상을 터트린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FC), 레반도프스키 등 2명이다. 호날두는 2013-2014시즌 17골, 2015-2016시즌 16골, 2017-2018시즌 15골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도 이번 시즌 대회 15득점에 성공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
/AFP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 네이마르(오른쪽)가 19일 라이프치히와의 챔스 준결승에서 디마리아(왼쪽) 골을 어시스트한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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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공격 선봉인 ‘득점기계’ 레반도프스키와 2017년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약 3000억원)를 기록한 파리 에이스 네이마르(브라질)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뮌헨과 파리의 챔스 결승. 한국시각으로 24일 오전 4시에 열린다.
[주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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