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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대기록을 바라본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조세 알바라데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단판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3-0으로 승리했다.
하루 전에 진행된 4강전에서는 파리 생제르먕(PSG)이 라이프치히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뮌헨과 PSG의 대결로 진행된다. 뮌헨은 2013년 우승 이후 7년 만에 유럽 정상에 도전한다. PSG는 구단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원한다.
뮌헨은 리옹과의 4강전에서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그나브리, 레반도프스키, 페리시치가 공격에 섰고, 고레츠카, 뮐러, 티아고가 중원에 섰다. 수비는 데이비스, 알라바, 보아텡, 키미히,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90분 풀타임 활약한 레반도프스키는 2-0으로 진행되던 후반 44분에 헤더골로 쐐기포를 작성했다. 이로써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9경기 연속골과 동시에 15호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단독 득점 1위는 따놓은 당상이라는 평가다.
레반도프스키가 바라보는 기록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5, 유벤투스)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이다. 호날두는 2013-14시즌 챔스에서 17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2015-16시즌에는 16골, 2017-18시즌에는 15골을 퍼부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호날두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15골 이상 넣은 선수가 됐다.
레반도프스키가 이번 결승전에서 2골을 넣으면 호날두의 최다골 기록과 동률이 된다. 3골을 넣으면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다. 쉬운 도전은 아니지만 레반도프스키의 몰아치기 능력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도전도 아니다. 또한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8강전부터 단판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예년 시즌보다 경기 수가 줄어들었다는 걸 감안하면 레반도프스키의 골 질주는 놀라운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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