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중국 시노팜 "코로나 백신 연말 출시…2회분 17만 원 이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 국유 제약회사 시노팜이 올 연말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노팜 산하 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2종이 아랍에미리트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데 가격은 2차례 접종에 17만 원 이내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광명일보에 따르면 류징전 시노팜 당 서기 겸 회장은 인터뷰에서 해외의 3상 임상시험이 끝나면 출시를 위한 심사와 허가 단계에 들어갈 것이라며 올 12월 말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류 회장은 자신도 코로나19 백신을 2번 맞았는데 어떤 부작용도 없었다면서 1차 접종 뒤 28일이 지난 뒤 2차 접종이 이뤄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류 회장은 첫 백신 접종 이후 항체가 꾸준히 생성돼 보름 뒤엔 코로나19에 저항할 수 있을 수준에 도달하며, 2차 접종을 마치면 면역 수준이 100%로 높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노팜은 지난달 일부 병원에서 접종을 희망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무료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백신의 안전성을 우려해 접종을 꺼리는 분위기도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뉴스속보 보기] 코로나19 재확산 '비상'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