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송범근(22, 전북현대)과 오승훈(32, 제주유나이티드)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최고의 골키퍼 후보 TOP5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시즌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골키퍼를 뽑아달라"며 팬 투표를 실시 중이다. 후보에는 다섯 명의 골키퍼가 나란히 등장했다.
한국은 유일하게 후보 2명을 배출했다. AFC는 송범근을 소개하면서 "유일하게 2018시즌과 2019시즌에 연속으로 후보에 오른 선수다. 2019시즌 당시 21살의 나이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소속팀 전북은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송범근의 개인 활약은 뛰어났다. 2019시즌 ACL 8경기 이상 뛴 골키퍼 중에서 최고의 선방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송범근의 2019년 ACL 성적은 8경기 출전 5실점, 3클린시트에 선방률은 84.4%다.
현재 제주에서 뛰고 있는 오승훈도 후보에 올랐다. AFC는 "2019시즌에 울산현대 골문을 지키던 오승훈은 7경기에 출전해 6실점을 허용했다. 그중 4경기는 클린시트였다. 선방률은 76.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외에 얀준링(29, 상하이 상강), 니시카와 슈사쿠(34, 우라와레즈), 압둘라 알마유프(33, 알힐랄)가 최종 후보에 자리했다. 18일 오후 11시 30분을 지나는 현재 총 10만 4,437명이 투표했다. 그 결과 알마유프가 98%의 득표를 차지했다. 슈사쿠는 1%, 나머지는 각각 1% 미만으로 집계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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