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나온 여의도순복음교회, 2주간 온라인 예배 복귀

여의도순복음교회 '방역 철저히'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2020.8.18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신도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여러 명 나온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향후 2주간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일 올리는 새벽 예배를 비롯해 19일 수요예배, 21일 금요 철야 예배, 23일 주일예배가 온라인 예배로 진행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 19가 급속히 번졌던 2월 28일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가 두 달만인 4월 26일 현장 예배를 일부 재개하며 정상화한 바 있다.

이 교회에서는 최근 경기 김포에 사는 신도와 성가대원, 남편이 사랑제일교회 관련자인 여성 등 3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성가대원 중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성가대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진단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매주 세 차례 대성전을 비롯해 모든 건물의 내외부를 방역하고 있다. 18일에는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교회의 모든 건물 내외부와 주차장, 주변 도로에 대한 방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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