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서울시향이 온라인 콘서트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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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단원 1명은 자신이 레슨 교습을 하던 서울예고 학생으로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서울시·서울시향·종로구 등에 따르면 이 서울시향 단원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예고 학생 2명 중 1명에게 교습했고, 그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단원은 서울 시내 한 연습실에서 학생을 지도했다. 먼저 감염된 서울예고 학생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다.
앞서 서울시향은 "구성원 중 한 명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통보받은 후 15일 검사했고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 단원의 확진 판정에 따라 서울시향은 단원 전원에게 격리 조치를 지시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다. 15일 공연을 위해 확진자와 14일 리허설을 함께 했던 단원 대부분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서울시향은 15일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앞에서 예정했던 광복절 음악회와 16일의 공연을 취소했고 16일 종로구 주관의 역학조사와 건물 방역을 진행했다. 서울시향은 이달 20·21·27일 공연을 앞두고 있고 공연 취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서울시향 측은 "밀접 접촉자들의 검사 결과를 지켜보고 보건당국의 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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