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도 여의도순복음교회 신도 1명 확진…성가대서 활동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등록 교인 56만명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수원에서도 이 교회 신도 1명이 확진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확진자 발생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세계 최대 개신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과 그 가족 중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출입문에 거리두기 관련 스티커가 바닥에 붙어있다. 2020.8.17 jieunlee@yna.co.kr

수원시는 팔달구 화서2동 동문 굿모닝힐 아파트에 사는 4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격리 입원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신도로 교회 성가대에서 찬양한 것으로 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소화불량에 이어 다음날 발열과 복통 등 증상이 나와 15일 팔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당일 확진됐다.

A씨의 가족 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또 A씨가 13일 오후 4시 30분 방문한 팔달구 화서동 이지소아과 관계자 2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17일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중이다.

각 지역 방역당국을 통해 연합뉴스가 취재한 내용을 종합하면,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과 그 가족 중 확진자는 이날 오전까지 10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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