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사랑제일교회 인근 방역 |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중랑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중랑노인복지관을 지속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이용자들과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중랑구에 따르면 이날 확진된 중랑 57번 확진자(면목2동)는 일요일인 이달 2일 교회에 갔으며, 그 후 8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평일에 매일 복지관을 찾아 점심식사를 했다.
이 환자는 교회 방문 이틀 후인 이달 4일부터 인후통과 설사 등 증세를 보였으며, 15일 중랑구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중랑구는 17일 오전 중랑노인복지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차려 이 환자와 같은 시간대에 복지관 식당을 이용한 주민들과 직원 등이 검사받도록 할 예정이다. 구가 파악한 전수검사 대상은 320명이다.
이 환자는 최근 2주간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여러 차례 이용해 인천시 영종역, 서울 홍대입구역, 돌곶이역, 석계역, 회기역 등에 다녀오기도 했으나, 고령으로 정확한 이동 시간을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가 결제도 현금으로 해 대중교통 동선 추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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