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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전참시' 고은아, "과거 재떨이로 맞아 피 흘려" 연예계 상처 고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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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미용 기자] 고은아가 아픈 과거사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고은아가 어린 시절 겪은 아픈 사연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아는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공황장애가 와서 은퇴 아닌 은퇴를 하려다 너튜브를 하게 됐다. 오늘 여기는 아는 분들이 많아서 편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홍현희는 "너튜브에서 보던 모습과 너무 다르다. 여배우 모습이다"라며 감탄했고 고은아는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본 모습이 어느 쪽에 가깝냐는 질문에 "저는 너튜브 족이 제 모습이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고은아와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남양주에 위치한 고은아의 집은 모던과 깔끔했다. 고은아는 "방 치운다고 고생했다"고 밝혔다.

고은아는 아침에 민낯을 드러내며 일어나 강아지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고은아 언니 방효선은 "애들 하는 거 반 만큼만 나한테 좀 해줘"라고 말을 계속해서 건넸다. 그러자 고은아는 "그냥 잠이 나 자. 아침부터 말 많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은아의 매니저가 등장했고 매니저는 다름 아닌 고은아 언니 방효선. 고은아는 "제가 지금 회사 소속이 없다. 언니가 해 준다"라고 이야기했다. 방효선은 "제 동생 고은아가 배운데.. 너튜브에서 보여준 모습이 너무 파격적이다 보니까 연기 폭이 좁아질까 걱정이다"라며 제보한 이유를 밝혔다.

방효선은 "저는 집으로 출근을 한다. 일어나서 완벽하게 준비를 해놓고 있다"고 이야기했고 고은아는 아침 식사로 강된장을 준비했고, 덥지 않냐는 언니의 말에 "나도 더워"라며 거실로 뛰어와 혼자만 선풍기 바람을 맞았고 선풍기마저 돌려놓고 다시 부엌으로 돌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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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강된장에 쌈을 싸서 먹었고 고은아는 "목에서 때가 나와. 더워서 그런 거 같애"라고 말해 언니를 당황케 만들었다. 고은아는 언니가 씻으라는 말에 "씻는다. 일 있을 때"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은아는 화장지 한 칸을 뽑아 쓴 언니에게 "한칸 아니잖아. 더 나왔어"라며 구박했고 언니는 제작진에게 "워낙 짠순이다. 지금 집에 있는 쇼파는 고 2때 샀던 거다. 속옷도 2장밖에 없다"고 폭로했다.

이에 고은아는 "살이 찌고 체형이 바뀌다보니 안 맞더라. 버리고 버리다 보니 2장이더라. 돌려 입었는데 이번에 5장 사서 7장이 됐다"고 전했다. 고은아 형부는 "사실 제 앞에서 그러지 않는다. 너튜브로 봤다. 배우 생활도 해야하고 시집도 가야 하는데"라며 걱정했다.

고은아는 자신을 꾸미는 언니 옆에서 립스틱을 발랐고 이내 거울을 발가락을 잡고 얼굴을 꾸몄다. 이어 두 사람은 즐겁게 사진 촬영을 했다. 고은아는 킴 카다시안처럼 찍어 달라며 엉덩이를 내밀어 웃음을 자아냈고
언니는 "짐승 같아"라고 말하며 소리를 질렀다.

이후 급 다이어트를 해야한다며 운동을 했고 운동하고 돌아와 세면대에 발을 올려 닦은 후 거실에서 떨어져있던 물티슈로 발가락 사이, 사이를 닦았다.

이후 두 사람은 미르를 불렀고 자고 있던 미르가 거실로 내려왔다. 고은아는 미르에게 "오늘 월급날이다. 대표님"이라며 굽신거렸고 언니 역시 함께 "뭐 먹고 싶냐. 다 차려줄게"라고 이야기했다. 미르는 김치볶음밥이 먹고 싶다고 말했고 고은아는 "내가 강된장에 양배추도 쪄놨는데 김치볶음밥을 드시겠다. 제가 해드리겠습니다"라며 뚝딱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이에 고은아 언니는 "말을 틱틱 거리면서도 늘 해달라는 거 다 해준다. 정말 금세 요리를 만든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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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볶음밥을 먹는 미르에게 고은아는 칭찬을 갈구했고 미르는 "내가 정말 어렸을 때 먹었던 추억의 맛이 난다"고 말했고 이어 "열받게 하지 말고 땀이나 닦아라"고 이야기했고 당황한 고은아는 미르의 옷에 얼굴을 닦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전현무는 "근래에 본 영상 중 가장 충격적이다. 편집 없이 다 나간 거냐.괜찮냐"고 물었고 고은아는 "생각보다 너무 예쁘게 해줬다"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제가 본 건 다 이상한데"라며 당황해했다.

고은아는 "제가 어린 시절부터 일을 해선지..저는 집에서 노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고 가족들이 불편해 하진 않냐라는 질문에 "음.. 전 모르겠어요"라며 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이 끝나자 고은아는 "제가 어린 시절부터 일을 해선지..저는 집에서 노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고 가족들이 불편해 하진 않냐라는 질문에 "음.. 전 모르겠어요"라며 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언니가 데뷔를 하려고 했었는데 제가 하게 됐다. 어느날 너무 졸렸다. 관계자 전화를 하길래 얼굴을 돌리고 하품을 했는데 싸가지 없게 어린 게 하품을 하냐며 재떨이를 던졌다. 피를 철철 흘리며 나왔다. 집으로 돌아가면서 차라리 나라서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고 그동안의 아픔을 밝혔다.

이어 "철용이가 데뷔한다고 할 때 지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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