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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의 광복절 메시지 "프랑스는 부역 언론인 등 1만명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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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정청래 의원이 쿠바 혁명가 체게바라 사진을 배경으로 인터뷰를 하는 모습./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3선·서울 마포을) 의원은 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치 부역 언론인 등 1만명을 처형한 프랑스의 민족 정기 바로세우기의 기풍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70여년 전 해방정국 때 일제치하 친일 반민족행위자를 처벌을 위한 반민특위를 저지시킨 무리가 있었다”며 “그들은 친일의 옷을 벗고 다시 친미의 옷으로 갈아 입었다”고 했다.

이어 “100년전 3·1 독립만세 운동 때 독립 운동가를 밀고하고 잡아가는 동족의 앞잡이들이 있었다. 같은 민족에게 온갖 악행을 일삼았던 자들”이라며 “110년전 일본에 나라를 팔아먹는 것이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고 입에 거품을 문 자들이 있다. 그들은 민족의 고혈을 짜내 자신의 배를 채운 무리들”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민족 반역의 역사는 100년 전에도 50년 전에도 지금도 옷의 색깔을 바꿔 입으며 면면히 암약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들을 통칭하여 토착왜구라 부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프랑스는 ‘민족 반역자에게는 공소시효가 없다’며 나치부역자들을 끝까지 추적하여 처벌했다. 나치 시대 부역의 죄가 더 크다며 언론인부터 잡아들여 처형했다”며 “처형된 나치 부역자만 1만명이 넘는다”고 했다. 이어 “민족 반역자를 철저히 처벌하고 나서 프랑스는 똘레랑스 관용의 나라, 문화예술의 강국이 됐다”고 했다.

정 의원은 “오늘 광복절 75주년, 반민 특위의 좌절과 토착왜구 암약의 비탄, 프랑스의 민족정기 바로세우기의 기풍을 생각한다”고 했다.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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