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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사무국은 16일부터 열리는 프로 야구 잠실과 고척, 수원 구장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 대응에 발맞춘 조치다. 정부는 16일 0시부터 서울, 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 잠실 구장과 서울 고척 스카이돔,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당분간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등 4개 야구단은 예매 티켓을 모두 취소했다. 이미 표를 구매한 팬에게는 수수료 없이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올 시즌 프로 야구와 프로 축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지각 개막했다. 무관중 경기로 시즌 첫발을 뗐고 야구가 지난달 26일, 축구는 지난 1일부터 경기장 규모 10% 관중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11일부터는 최대 30%까지 관중 입장 규모를 늘렸다.
그러나 관중 입장을 허용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다시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치르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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