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송파구서도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속출…9일 전 증상발현자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확진자 9명 추가 발생…사랑제일교회발 5명

해외 입국 2명·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1명·감염경로 미상 1명

뉴스1

서울 성북구 직원들이 지난 14일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으로 통제선을 설치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서울 송파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무더기로 나왔다.

9명 중 5명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 확진자다. 증상발현 시점과 진단검사를 받은 날이 일주일 넘게 차이가 나는 확진자도 있어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송파구는 15일 관내 105~113번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9명 가운데 106번·108번·109번·110번·112번 확진자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 확진자로 파악됐다.

106번 확진자는 잠실4동 거주자로 지난 11일부터 기침과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전날(14일) 송파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108번 확진자는 송파1동 거주자로 지난 6일부터 발열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다. 전날(14일) 송파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109번 확진자는 방이1동 거주자로 지난 12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으며 전날(14일) 송파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110번 확진자는 장지동 거주자로 지난 13일부터 근육통과 오한 등 증상을 보였다. 전날(14일) 송파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112번 확진자는 송파1동 거주자로 지난 11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었으며 14일 송파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외 입국 확진자도 2명 추가로 나왔다.

잠실3동 거주자인 105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해외에서 입국해 이튿날인 14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였다. 14일 송파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잠실본동 거주자인 107번 확진자는 전날(14일) 해외에서 입국했다. 무증상 상태에서 14일 송파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거여1동에 거주하는 111번 확진자 같은 경우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발 집단감염 확진자으로 파악됐다. 전날(14일) 송파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가락1동에 거주하는 113번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3일부터 가래 등 증상이 있었으며 전날(14일) 송파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구는 "정부가 16일 0시를 기준으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해 적용한다"면서 "다중이 모이는 행사와 식사 모임을 자제하고 집단감염 고위험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다.
kingkong@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