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안방마님 박세혁 1군 말소…김태형 감독 "주전포수로서 확신 필요"

정상호 콜업…15일 선발포수로는 최용제 출격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박세혁이 5회말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0.7.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박세혁이 1군에서 제외됐다. 사령탑은 "주전포수로서 확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박세혁을 말소하며 대신 정상호를 올렸다.

최근 공수에서 흐름이 좋지 않은 박세혁. 특별한 부상은 아니며 부진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전날 KT와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후반, 최용제로 교체됐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박세혁의 흐름이 떨어졌다. 특별한 부상은 아니다. 2군에서 경기를 계속 뛰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세혁이) 10일 정도 빠질 것 같다. 감독이 봤을 때 주전포수로서 확신을 못 주고 있는 느낌"이라고 분발을 주문했다.

박세혁의 자리는 정상호가 채운다. 다만 이날 선발 포수로는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최용제가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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