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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이학주도 오고, 팔카도 오고…삼성, 8월 말까지만 버티면 되는데 [엠스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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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삼성에 합류할 다니엘 팔카(사진=엠스플뉴스 강명호 기자)



[엠스플뉴스=대전]

8월 15일 현재 삼성 라이온즈는 5강 경쟁과 하위권 추락의 경계선에 서 있다. 39승 1무 42패 승률 0.481로 5위 KIA에 4경기 차 뒤진 8위. 한두 경기만 게임 차를 좁히면 다시 5강 희망을 살릴 수 있지만, 지금보다 게임 차가 더 벌어지면 5강 경쟁에서 완전히 탈락할 수도 있는 불안한 처지다.

마운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야수진이 문제다.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를 퇴출한 가운데, 국내 선수 중에도 부진과 부상으로 빠진 선수가 많아 선발 라인업 짜기가 만만찮다. 8월 들어선 키스톤 콤비 김상수와 이학주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일단 김상수와 이학주는 1군 복귀가 임박한 단계. 지난 3일 왼쪽 다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김상수는 어제(14일)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부상 이후 부친상까지 겹쳐 한동안 제대로 운동을 못 한 상황이라 1군 합류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컨디션 난조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이학주는 퓨처스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여기에 상무야구단에서 군 복무 중인 내야수 강한울이 27일 전역해 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야수진은 그 3명 외엔 크게 변동이 없을 것”이라 했다.

8월 말에는 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가 합류한다. 팔카는 지난 5일 입국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곧장 2주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허 감독은 “팔카의 자가격리가 19일 정오에 해제될 예정”이라 전했다.

격리 해제 후 팔카는 경산 퓨처스 팀에 합류해 19일과 20일 가벼운 라이브 배팅을 소화한다. 이후 익산으로 이동해 1경기엔 외야수로, 1경기엔 1루수로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허 감독은 “일요일(23일) 롯데전쯤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팔카의 주 포지션은 코너 외야지만 1루 수비도 가능하다. 허 감독은 “수비 포지션 생각보단 어느 정도 공격력을 보여줄지가 중요하다. 타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김헌곤 합류에 박승규까지 외야 백업은 충분한 상황인데, 1루수 이성규가 잘 안 풀리고 있어서 1루 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어느 정도 능력인지는 직접 보면서 판단하겠다.” 허 감독의 말이다.

지금 수비 포지션 생각은 아예 안 해 어느 정도 공격력 갖고 있는지 타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외야는 김헌곤 합류해서 외야 가면 박승규까지 5명 백업은 충분 1루수 이성규 잘 안 풀리고 있어서 거기에 많이 포커스를 맞춰야. 1루수비보다는 외야수비 더 많이 하는 선수 지명타자 수비까지 나갈지는 보지 않아서 어느 정도 능력인지는 직접 보면서 판단하겠다.

마운드에도 든든한 지원군이 준비하고 있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재활을 마치고 돌아오는 우완 양창섭이 최근 실전 등판을 시작했다. 허 감독은 “어제까지 연습경기에서 140km/h 후반대를 던졌다”면서도 “한 경기만으로 평가하긴 어렵다. 5경기 정도는 던져봐야 콜업 시기를 잡을 수 있다”고 했다.

허 감독은 “퓨처스에 내려간 장필준, 노성호도 준비 중인데 아직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중간투수들이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힌 상태라 그렇다”며 “양창섭도 좀 더 과정을 지켜본 뒤 콜업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한때 삼성 마무리였던 강속구 사이드암 투수 심창민도 상무야구단에서 이달 말 전역 예정이다. 안 그래도 자원이 풍족한 불펜진에 또 하나의 강력한 옵션이 더해지는 셈. 이에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많은 구단이 삼성에 러브콜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성은 불펜 자원을 계속 보유하는 쪽을 택했다.

허 감독은 “중간이 매일 나와서 던질 수는 없다. 9월부터는 체력 싸움이다. 연장전을 계속하고 우천순연된 경기를 치르면 중간투수들의 피로도는 상상 이상이 된다”며 “피치를 올릴 타이밍이 되면, 불펜투수진 운영에서 선택과 집중을 가져갈 생각”이라 했다.

물론 이런 구상이 현실화되려면 완전체 전력을 갖추기 전까지 삼성이 5강 싸움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경쟁력을 유지해야 가능하다. 과연 삼성은 주전 야수들과 외국인 타자, 마운드 원군의 합류 전까지 5강 경쟁권을 유지할 수 있을까. 8월 말까지 버티는 게 관건이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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