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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멧돼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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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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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14일 강원도 인제군에서는 처음으로 멧돼지 폐사체 1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14일 기준 국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총 706건이 발생했고 여천 279건, 화천 271건, 파주 98건, 철원 31건, 포천 17건, 양구 5건, 고성 4건, 인제 1건 등이다.

이번에 발견된 멧돼지 개체는 경작 활동중이던 마을 주민에 의해 밭 도랑에서 발견됐다. 인제군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폐사체 발견지점은 남방한계선에서 16km 남쪽이며, 광치령 터널로부터 동쪽으로 약 3km 도로 구간 주변에 마을과 농경지가 분포한 곳이다. 인근에 대암산이 위치하고 있다. 환경부는 북쪽 산악지대에서 개체 간 전파로 확산해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인제군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처음 발생함에 따라, 울타리를 설치하고 주변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인제군과 함께 주변에 2차 울타리를 설치하고 기존 광역울타리도 훼손 상태 등을 즉시 점검한다. 특히 최근 침수 피해가 있었던 인제군 소양강변 광역 울타리 구간은 기존 임시보강상태에서 신속히 완전복구를 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구군과 인제군 수색인력 20명을 발생지역인 대암산 일대에 투입해 집중수색을 실시하고 감역확산 및 추가 페사체 여부를 확인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인제 발생지점 반경 10km 내의 양돈농가 1호(양구)에 대해 이동제한과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국방부와 협조해 양구군 비무장지대(DMZ) 통문과 민통선 초소의 출입차량과 인력에 대한 소독을 지속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접근하지 말고, 지자체 등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며 "발생지역 인근 산지와 울타리 내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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