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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트럼프 순자산 3억달러 허공에... 취임 후 1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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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연설하고 있다. 베드민스터=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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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순자산이 지난 1년 사이 3억달러(약 3,562억원)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취임 전보다 10% 가량 줄어든 것이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순자산은 27억달러(약 3조2,062억원)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했을 당시 순자산은 30억달러(약 3조5,625억원)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이 소유한 빌딩 수입이 떨어진 데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영향이 컸다. 통신은 특히 '트럼프 빌딩'으로 불리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40 월스트리트' 가치가 하락했고, 골프장 불황도 자산 감소에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자산 가치 회복 전망도 밝지 않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사업을 대신 맡은 아들 에릭 트럼프는 최근 워싱턴 소재 호텔의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 새 투자자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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