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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화 악재' 정은원 부상 4~6주 이탈, 반즈도 부상자 명단 [오!쎈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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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전, 곽영래 기자]7회말 1사 1루 한화 정은원이 팔에 사구를 맞아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에 부상 악재가 또 찾아왔다. 주전 2루수 정은원과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정은원은 지난 14일 대전 삼성전에서 7회 데이비드 뷰캐넌의 공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다음 이닝 수비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검진 결과 좌측 손목 요골 말단에 뼛조각이 떨어져 나갔다. 4~6주 재활이 필요하다.

반즈는 지난 12일 고척 키움전을 마친 뒤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2경기 연속 결장한 상태였다. 당분간 상태를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15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정은원은 사구로 인해 손목에 뼈가 떨어져 나가 4~6주 재활 소견을 받았다”며 “반즈는 (햄스트링에) 스크래치가 났다. 일단 부상자 명단에 올려놓고 1군 선수단과 동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가뜩이나 타선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화로선 큰 악재다. 정은원은 올 시즌 팀 내 최다 79경기에 출장, 타율 2할4푼8리 63안타 3홈런 29타점 28득점 41볼넷 출루율 3할6푼2리를 기록 중이다. 타율은 떨어지지만 높은 출루율로 팀에 공헌하고 있었다. 지난달 중순 대체 선수로 합류한 반즈는 16경기 타율 2할2푼 13안타 2홈런 7타점의 성적을 냈다.

두 선수가 빠지면서 내야수 송광민, 외야수 최인호가 1군에 올라왔다. 최원호 대행은 “내야 쪽에선 송광민의 컨디션이 좋다고 해서 올렸다. 최인호도 퓨처스에서 타격 1위로 컨디션이 좋다”고 기대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송광민은 9경기 타율 4할8푼4리 15안타 1홈런 11타점, 최인호는 35경기 타율 3할8푼9리 51안타 1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이용규(지명타자) 노수광(중견수) 하주석(유격수) 김태균(1루수) 강경학(2루수) 최재훈(포수) 임종찬(우익수) 노시환(3루수) 유장혁(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원호 대행은 “김태균이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 상대로 강한 면이 있어 4번에 기용한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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