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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66명중 국내발생 155명…2차 대유행 우려(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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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후 5개월만 신규 확진자 최대 규모 발생

수도권만 145명…서울 74명·경기 108명 증가해

대전 군부대 확진…광주·창원 확진 경로 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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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5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하루 사이 166명 늘어난 1만5039명이다. 국내 발생은 155명으로 지역별로 보면 서울 72명, 경기 67명, 인천 6명, 부산과 강원 각각 3명, 광주와 대전, 충남, 경남 각각 1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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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환자가 약 5개월만에 최대치인 166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155명으로 지난 2~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66명 늘어난 1만5039명이다.

◇국내발생 101일만에 83배 폭증…경기 "14일 108명 증가"

일일 신규 확진자 166명은 지난 3월11일 242명이 나타난 이후 최대 규모다. 3월19일 152명을 기록한 이후 150명대를 넘긴 것도 최초다. 5월6일 2명까지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101일만에 83배 늘어난 셈이다.

이번주 들어 신규 확진자 규모를 보면 10일 28명, 11일 34명, 12일 54명, 13일 56명, 14일 103명, 15일 166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 103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세자릿수로 증가한 건 지난 3월31일 125명, 4월1일 101명 이후 135일만이다.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사례가 155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방대본이 국내발생과 해외유입 확진자를 구분해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4월4일 이후 국내발생 확진자가 세자릿수로 나타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이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높다며 예의주시하는 국내발생은 지난 7일 이후 8일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일 17명 이후 11일 23명, 12일 35명, 13일 47명, 14일 85명, 15일 155명 등 5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2명, 경기 67명, 인천 6명, 부산과 강원 각각 3명, 광주와 대전, 충남, 경남 각각 1명이다.

서울은 지난 14일 31명에 이어 이날 72명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30명대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타났다. 지난 12일 13명이 발생한 이후 4일 연속 두자릿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하루새 74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26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23명이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지난 6월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서울에서 3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수가 30명을 넘어서거나 병상가동률이 70%에 도달하는 등 공공의료체계에 부담이 될 정도에 이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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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김종택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 14일 오전 출입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8.14.semail3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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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12일 19명 이후 4일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내다가 이날 세 자릿수로 급증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14일 하루 신규 환자가 108명 늘었다. 경기 양평에서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와 접촉한 서종면 마을주민 31명이 집단감염됐으나 질병관리본부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은 48명,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경기 확진자도 11명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고양 반석교회와 기쁨153교회에 이어 서울 사랑제일교회,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 종교시설과 롯데리아, 남대문시장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집단감염 규모가 큰 용인 우리제일교회의 경우 15일 누적 확진자 수가 100명에 육박하고 사랑제일교회 역시 60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4일과 15일 대전과 충남, 경남, 광주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15일 경남에서는 해외에 방문한 적 있는 양산 거주자가 확진돼 169번 확진자가 됐다. 현재 동선 확인 중이다. 하루 전인 지난 14일에는 창원 거주자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감염경로와 동선을 역학조사 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에서는 경기 파주에서 자운대로 파견 온 군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파주시 확진자 접촉자로 천안우정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했다. 현재 군에서 부대 내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조사 중이다.

충남 태안에서는 확진자 일가족과 접촉한 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으며 1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무증상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의 다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나 기존 확진자의 감염경로도 확인되지 않아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사흘만에 두자리…격리환자 128명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이다. 이 중 내국인은 4명, 외국인은 7명이다. 2명은 검역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검역 이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확인된 사례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국 4명, 러시아 2명, 방글라데시와 말레이시아, 일본, 가나 각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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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부가 2주간 일일 확진 환자(지역사회 환자 중시)가 50~100명 미만일 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이거나 2배로 증가하는 일이 일주일 2회 이상 발생했을 땐 3단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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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들을 연령별로 구분하면 80대 이상 3명, 70대 11명, 60대 29명, 50대 33명, 40대 24명, 30대 20명, 20대 32명, 10대 10명, 10대 미만 4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많아진 탓에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는 128명이 늘어 833명이다. 경기 285명, 서울 257명, 부산 36명, 광주 25명, 인천 16명, 충남과 경북 각각 12명, 전남 10명, 경남과 충북 각각 9명, 강원 6명, 울산과 전북 각각 5명, 대구 4명, 제주 3명, 대전 2명 등이다. 검역을 통해 격리 중인 사례는 137명이다. 세종에서는 격리 중인 환자가 없다.

이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줄어 14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38명이 늘어 총 1만3901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43%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305명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03%다.

하루동안 검사량은 총 1만212건이었고 현재까지 누적 검사량은 167만5296건이다. 이 가운데 163만8639건이 음성 판정으로 나타났고 2만1618건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여부 등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일일 확진자 수가 50~100명 미만을 수준을 유지하고 관리 중인 집단발생 현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현재 1단계 생활속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단계로 격상되면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임과 행사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진다.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전환되며 박물관 등 공공시설은 운영이 중단된다.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은 운영을 중단한다. 학교는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되 등교 인원을 1학기 수도권처럼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3분의 1 이하로 등교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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