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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개인투자자 주도 모멘텀 장세 지속…2400~25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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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제공 =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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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국내 증시(8월 18~21일)는 개인투자자 주도의 모멘텀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상승 기류가 이어질 수 있으나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예탁금 50조3000억원, 신융융자잔고 15조6000억원 등 개인 자금의 주식시장 유입이 진행 중"이라며 "개인투자자들은 주로 전기차, 2차 전지, 소프트웨어 등 성장주를 추격매수하고 있으며, 개인 주도의 추세추종 매매로 인해 주식시장의 쏠림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들의 매매 방향성을 바꿔놓을 만한 새로운 외부변수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최근 코스피는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2250선을 회복한 데 이어 13일 2430선까지 단숨에 뛰어올랐다. 14일에는 단기급등 피로감에 10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으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상승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시장의 방향을 바꿀만한 트리거가 부재한 가운데 개인투자자 주도의 모멘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최근 증시에서 점차 개인들의 매수 강도가 약화되고 있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음주 코스피 주간 예상 밴드로 2400~2500선을 제시했다.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일간 사망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락다운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백신 개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이 같은 우려를 상쇄하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사망자와 백신 이슈는 서로 상쇄될 수 있기 때문에 증시 방향성을 결정할 요인은 아니다"라며 "다만 이들 뉴스가 번갈아가며 나오면 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을 둘러싸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은 국내 증시의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당장의 고비는 넘긴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투자전략에 대해 "주가 상승의 기회를 놓치는 것도 두려운 일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경고 신호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서서히 성장주 내에서는 핵심만 남기고 비중을 줄여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심 업종으로 2차 전지, 소프트웨어, 자동차, 통신, 음식료를 제시한다"며 "성장주에 대한 대안으로 경기방어적 성격을 띈 가치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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