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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트 감독, 제일 마지막에 차를 고른 이유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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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필드 복귀를 앞둔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지난 2주를 되돌아봤다.

쉴트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은 흥분돼 있고, 배가 고프다"며 시즌 재개를 앞둔 소감과 계획을 전했다. 지난 7월 3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세인트루이스는 하루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로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원래는 지난주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견되면서 일정이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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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재개를 앞둔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때 "아주 잠깐" 시즌을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을 했다고 밝힌 그는 "이번 일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과 대화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이들의 건강을 걱정해줬다"며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과 코치진을 위로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선수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이런 모습은 세인트루이스에서 시카고로 이동할 때도 나왔다. 선수단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단에서 준비한 렌터카를 각자 운전해서 이동했다.

쉴트는 "원정 이동 담당자에게 나는 제일 마지막에 남는 차를 타겠다고 했다. 가다가 곤경에 처한 선수가 있으면 태우고 갈 생각이었다"며 제일 나중에 차를 골랐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모든 선수들이 안전하게 시카고까지 도착했다.

제일 마지막에 남은 SUV 차량을 타고 시카고까지 이동한 그는 "아주 좋았다. 학생 시절 대회 참가를 위해 차를 타고 가던 기억이 났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금까지 5경기를 치른 세인트루이스는 앞으로 53경기를 소화한다. 9월 28일까지 중간에 단 이틀의 휴식일만 예정돼 있다. 열한 번의 더블헤더를 치를 예정이다.

"2011년 루키볼에서 코치를 할 때 75일간 72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며 오래전 기억을 떠올린 쉴트는 이번 시즌의 '현실적인 기대치'를 묻는 질문에 "매일 나아지는 것이다. 매일 새로운 경기를 준비하고, 함께하는 것이 목표다. 그렇게 매일 하다보면 어떤 결과든 나올 것이고, 우리는 이를 받아들일 것이다. 현재에 집중하고,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만 신경쓰며 계속 성장할 것이다. 매일 우리의 최고 버전을 준비하는 것이 목표"라며 남은 시즌에 대한 목표를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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