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트럼프 "우드워드 신간 가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세계적 언론인 밥 우드워드가 그를 주제로 출간하는 신간의 내용은 '가짜'(fake)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모두가 도널드 트럼프와 공화당에 대해 가짜 책을 낸다"며 "밥 우드워드의 책은 늘 그렇듯 다른 많은 책들과 마찬가지로 가짜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믿거나 말거나 최근 나는 많은 훌륭한 책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자인 우드워드는 15일 '분노(Rage)'라는 제목의 트럼프 대통령 관련 저서를 출간한다.

책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고받은 편지 25통의 내용이 들어갔다고 알려졌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결정과 문제 대처 방식에 관한 분석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매우 좋은 작가와 인터뷰를 했다"며 우드워드에 대해 긍정적 발언을 했지만 돌연 태도를 바꿨다.

우드워드는 1970년대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낙마로 이어진 '워터게이트 도청 사건'을 특종 보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