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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게임이 사라졌다…韓 모바일 국내 매출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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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국산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장악…하반기까지 상승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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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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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차트에 중국이 보이지 않는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형제가 1, 2위를 유지하고, 국산 신작들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중국 게임들이 하나 둘 밀려나는 형국이다.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은 물론 중견 게임사들도 국산 모바일 게임의 상승세를 주도하며 국산 중심으로 모바일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


10위 내 절반 이상 점령하던 中 게임…韓 신작 기세에 달랑 하나

14일 기준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에는 9개의 한국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1위)'과 '리니지2M(2위)'을 필두로 넥슨 '바람의나라 연(3위)',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4위), 넥슨 'V4'(5위) 등이 5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웹젠 '뮤 아크엔젤'(6위),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8위),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9위), 카카오게임즈 '가디언테일즈(10위)가 뒤를 이었다.

중국 게임들은 최근 1년래 출시된 국내 신작 게임들의 기세에 눌렸다. 10위권 내엔 4399 네트워크의 '기적의 검'(7위)이 유일하다. 불과 석달 전만 해도 중국 게임들은 10위권 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이다.

국산 신작들의 고른 활약 속에서도 넥슨의 신작들이 눈에 띈다. 특히 '바람의나라 연'은 지난달 15일 출시 이후 폭풍 질주 중이다. 지난달 23일엔 리니지2M을 3위로 끌어내리며 리니지형제 독주 체제를 깨뜨리기도 했다.

'V4'의 반등도 놀랍다. 지난 4일 신규 클래스 ‘마에스트로’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유입을 높였다. 같은 기간 매출 순위는 10위에서 5위로 껑충 뛰었다. 출시 4개월차에 접어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인기는 여전하다. 신규 업데이트에 따른 매출 증가 여지도 충분하다. 실제 지난달 말 출시된 시즌패스2 효과가 이달 초 매출순위 상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출시 일주일만인 지난달 13일 매출 4위에 오르면서 '리니지' '바람의나라' 등 대형 IP(지식재산권)와 매출 경쟁을 예고했다. 최근엔 첫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웹젠의 '뮤 아크엔젤'은 신규 유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추세여서 장기적으로 선두권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뮤 아크엔젤'의 일 매출은 5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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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뮤 아크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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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에 중국산 자리 없다"…하반기 국산 모바일 출시 잇달아

업계는 당분간 중국 모바일 게임의 매출 상위권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본다. 리니지 형제와 넥슨의 신작들이 건재한데다, 최근 10위권 내로 진입한 '페이트/그랜드 오더'나 '가디언테일즈'가 상승세다. 게다가 하반기엔 미르의전설4, 블레이드앤소울2 등 국산 대형 모바일 게임들이 줄줄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 접어들어도 중국 모바일 게임들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출시한 기대작들이 흥행 장기화 모드로 돌입했고 출시 예정된 대형작들도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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