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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6연승 포함 7승1패' 거침없는 롯데의 8월…5강 새 구도 예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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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롯데 자이언츠.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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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8월 롯데 자이언츠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전날 연승에 제동이 걸렸지만 하루 만에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다. 8월에만 7승1패로 5강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전한 모양새다.

롯데는 지난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를 5-1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14일 현재 6위 롯데는 40승1무36패를 기록, 5위 KIA와 승차를 0.5경기로 유지했다. 언제든지 5위권 위협이 가능한 상태다.

12일까지 6연승을 달렸던 롯데. 전날 NC에 2-9로 완패하며 기세가 멈췄지만 금세 다시 승수를 쌓는데 성공했다.

전준우, 마차도 등 타선은 기회가 올 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했고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호투한 뒤 고비 상황에서는 구원진이 제 역할을 해냈다. 수비 역시 내외야 구분 없이 빈틈 없는 견고함을 자랑했다.

롯데는 8월 들어서만 7승을 수확, 압도적인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허문회 감독은 일찍부터 승부처를 8월로 짚으며 "8월에는 치고 올라설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는데 이에 들어맞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KIA와 두산, 이날 키움까지 상위권팀들을 상대로 따낸 결과라 더욱 고무적이다. 이 시기가 롯데에게 고비가 될 것으로 보였으나 오히려 이를 기회로 만들어내는 분위기다.

5강 경쟁도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금까지는 상위권 3팀(NC·키움·두산)에 중위권에서는 LG, KIA가 우위를 달렸지만 지난달 KT에 이어 이번에는 롯데가 치고 올라서며 새로운 구도를 예고했다.

결과는 물론 경기력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롯데가 5강 경쟁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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