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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극적 승리' 이강철 감독 "무더운 날씨에도 혼신의 플레이 펼쳐 승리"[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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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T 이강철 감독이 6회초 2사1,2루 김민혁 안타 때 홈을 밟은 강백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0. 8. 14.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연장접전 끝 극적인 승리를 거둔 KT 이강철 감독이 집념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KT는 14일 잠실 두산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5-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전 2연패 충격을 끊어낸 KT는 시즌 41승(1무 37패)째를 따내며 5강 진입을 위한 불씨를 당겼다.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불펜진의 호투가 빛났고, 타선에서도 베테랑 선수들의 끈기가 돋보였다. 특히 연장 12회 앞서나가는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틈타 추가점을 올린 황재균의 플레이가 단연 압권이었다. 황재균은 12회말 수비에서도 기가막힌 호수비를 뽐내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 감독도 선수들의 플레이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경기 후 “모든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속에도 연장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혼신의 플레이를 펼쳐 승리할 수 있었다. 선발 데스파이네는 1회 홈런 허용 이후 영리한 볼배합과 완급조절을 했고, 포수 장성우가 12회까지 안방을 든든히 지켜줬다. 중간 투수들도 제 몫을 해줬고, 주장 유한준이 공수에서, 황재균이 공수주에서 더할 나위없는 활약을 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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