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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홍창기 결승투런' LG, NC 제압하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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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홍창기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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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홈런 4방을 터뜨리며 NC 다이노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14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LG는 46승1무36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NC는 48승2무28패로 1위를 지켰다.

LG 선발투수 김윤식은 4.1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물러났다. 팀 내 4번째 투수로 나선 이정용은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홍창기, 채은성, 로베르토 라모스, 유강남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 선발투수 마이크 라이트는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트레이드로 NC에 합류한 문경찬은 0.1이닝 동안 4실점을 내주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흐름을 탄 것은 LG였다. 2회초 2사 후 이성우가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구본혁의 1타점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LG는 3회초 채은성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무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NC는 4회말 1사 후 양의지의 볼넷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어 박석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양의지에 2루 도루로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모창민과 박준혁의 연속 1타점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지석훈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LG는 5회초 2사 후 이형종의 우전 안타로 추격의 불씨를 만들었다. 이어 라모스가 2점 홈런을 작렬해 4-3으로 재역전했다.

N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터뜨려 기회를 잡았다. 애런 알테어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양의지에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내준 LG는 8회초 1사 후 구본혁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홍창기가 우월 2점 홈런을 작렬해 6-4로 달아났다. 계속된 공격에서 장준원이 좌전 안타를 터뜨렸고 채은성이 투런 홈런을 뽑아내 점수 차를 8-4까지 벌렸다.

불 붙은 LG 타선은 9회초 선두타자 김민성의 중전 안타로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유강남이 2점 홈런을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LG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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