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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오피스텔 지하실 점검 중 작업자·관리소장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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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렸듯 중부지방엔 또 한번의 집중호우가 예보된 상황인데,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선 빗물 펌프 점검을 하던 3명이 숨졌습니다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사다리를 들고 걸어가고, 또다른 남성도 뒤따릅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 관리사무소 직원 2명이 지하 2층 집수시설 점검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30분쯤 뒤, 지하실로 향했던 직원들로부터 걸려온 전화가 갑자기 끊기자, 사고를 직감한 관리사무소장 이 모 씨가 지하실로 뛰어갔습니다.

남아있던 직원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들은 집수시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씨와 50대 직원 2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소방관계자
"안에 세분이 쓰러져 계셨던 거거든요…위로 올려가지고 CPR을 한 거죠"

집수정은 건물 지하에 빗물 등이 모이는 시설인데, 장마철을 맞아 점검에 나섰다 변을 당했습니다.

이씨는 작업에 투입된 직원들이 연락을 받지 않자, 이들을 찾기 위해 집수시설 안쪽으로 내려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건물 관계자
"전화를 안받으니까 '왜들 이러지?' 하고 쫓아 나가셨거든"

소장은 작업자들을 찾기 위해 이곳에 내려왔는데, 결국 똑같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감전사고나, 밀폐된 공간에서 산소 부족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입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서영일 기자(0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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