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일 코로나 신규확진 1358명·사망 8명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요구사는 표지판이 붙어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14일 일본에서 최소 135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 Δ도쿄도 389명 Δ오사카부 192명 Δ가나가와현 117명 Δ후쿠오카현 125명 Δ오키나와현 106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358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 확진자를 포함해 5만4673명에 달했다.

연일 사망자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8명의 사망이 확인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 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총 1098명에 이르렀다. 전날에는 11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2개월 반만에 처음으로 일일 사망자가 10명을 넘었다.

이같은 신규 확진자수와 사망자 추세는 긴급사태 선언 직전 상황과 비슷한 수준이다. 일본 전국에 걸친 긴급사태로 다소 진정세를 보이던 일본 코로나19 사태는 5월 선언 해제이후 재차 급증하는 양상이다.

더욱이 아베 신조 내각의 '고 투 트래블' 여행 장려 정책에 최대명절인 오봉 연휴까지 앞두며 사태는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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