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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사직 게임노트] '박세웅 6승+손아섭 결승타' 롯데, 키움 5-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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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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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박세웅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롯데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시즌 팀간 10차전에서 5-1로 이겼다. 13일 NC 다이노스전 2-9 패배를 딛고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회복했고, 시즌 77경기 40승 1무 36패로 8월 대반격 불씨를 다시 지폈다.

롯데가 선제 득점을 뽑았다. 3회말 김준태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정훈의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손아섭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견수 뒤로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1-0을, 전준우가 무사 2·3루에서 1타점을 올리며 2-0 리드를 안겼다. 1사 1·3루에서 한동희까지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1점을 더하며 3-0이 됐다.

롯데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팽팽한 접전 끝 4회가 끝나고, 5회말에 타올랐다. 마차도가 1사 1·2루에서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1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여기에 한동희가 민병헌의 희생 플라이로 홈 플레이트를 밟아 5-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6회초에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이 투구수 85개로 힘이 떨어지자,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이정후가 1사 1·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로 1-5를 만들었다.

키움은 추격 득점에 총력을 다했지만, 타선이 힘을 받지 못했다. 7회초 1사 뒤에 전병우, 주효상이 출루해 1·2루에 섰지만, 박준태와 서건창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8회초에도 이정후의 병살과 러셀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롯데는 9회초 끝까지 점수를 지키면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은 최고의 피칭을 했다. 5.1이닝 동안 투구수 85개 3안타 1볼넷 4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는 퍼펙트로 키움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불펜 데이’ 키움은 선발 양현이 2이닝 투구수 41개 5안타 1볼넷 3삼진 3실점(3자책)으로 물러났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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