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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반기 연구개발에만 10조 쏟았다…투자·고용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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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수 10만 6074명, 반년 새 1400여 명 증가

5대 매출처에 화웨이·테크트로닉스 새로 진입

CBS노컷뉴스 김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R&D)에만 10조 580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천억 원이나 더 쏟았다.

국내 직원 수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0.9% 늘면서 코로나19 여파에도 투자와 국내 직원 규모 모두 신기록을 세웠다.

14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9.8%에 달했다. 상반기 R&D 투자를 통해 취득한 특허는 국내 3240건, 미국 4234건 등이었다. 시설투자는 17조 1천억 원(반도체 14조 7천억 원·디스플레이 1조 6천억 원)이었다.

직원은 증가 추세를 지속해 지난 6월 말 기준 10만 6074명이었다. 지난해 말 10만 5257명과 비교하면 반년 사이 1400여 명이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설 투자를 집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직원수도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주요 5대 매출처는 애플, 도이치텔레콤, 홍콩 테크트로닉스, 화웨이, 버라이즌 등이다. 이들 5대 거래선의 매출 비중은 12%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세트 제품 수요가 감소하면서 기존 5대 매출처 중 소프트뱅크와 AT&T는 빠지고 테크트로닉스와 화웨이가 진입했다.

주요 제품 시장 점유율은 ▲ TV 32.4% ▲ 휴대폰 16.3% ▲ 디램(DRAM) 43.8% ▲ 스마트폰용 패널 41.3% 등이었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TV 점유율은 1.5% 포인트 늘고, 휴대폰 점유율은 1.2% 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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