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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 아이까지… 태안에서 일가족 3명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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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집단감염 나온 서울 골드트레인 직원과 접촉

충남 태안에서 일가족 3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됐다.

조선일보

충남 태안군 보건의료원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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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지난 13일 태안군 태안읍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와 A씨의 남편(30대), 아들(1세)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가족은 태안 2~4번째(충남 198~200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 A씨는 지난 7일과 10일 서울 강남에서 만난 지인이 코로나 확진 판정(12일)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태안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체취 검사를 받았다. A씨가 2차례 만난 서울 강남 지인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 투자 전문기업 ‘골드트레인’ 직원으로 알려졌다.

검사 당시 A씨는 발열 증상을 보였고 A씨의 남편도 기침 증상이 있었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가족은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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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보건의료원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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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들을 확인하고 있다. A씨와 접촉한 30대 여성은 14일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역학조사에서 A씨의 남편이 한국서부발전 산하 태악화력발전본부에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으로 확인됐다. 서부발전은 A씨의 남편과 함께 근무했던 직원 28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예방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부발전 측은 협력업체 직원과 발전소 필수시설·핵심인력은 분리돼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태안군은 이틀새 지역에서 4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당초 30일까지 운영 예정이던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16일에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노인복지관, 경로당, 장애인 시설, 수영장 등 공공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코로나 지역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석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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