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2120687 0512020081462120687 02 0201001 6.1.17-RELEASE 51 뉴스1 0 false true false false 1597391644000 1597391649000

[문답]용인 우리제일교회 60명 추가 감염…서울 교회서도 감염자 속출

글자크기

우리제일교회 누적확진 72명…전광훈 사랑제일교회 14명 늘어

롯데리아 종사자·강남구 골드트레인·동대문 상가 등도 확산세

뉴스1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 누적 확진자가 총 7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 출입금지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 중인 가운데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 60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교회발 확산은 서울에서도 이어졌는데,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14명이 추가 감염돼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Δ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Δ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금투자 전문기업) Δ서울 동대문 통일상가 Δ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신일유토빌 오피스텔 Δ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Δ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Δ경기 고양 기쁨 153교회 Δ경기 용인 죽전고/대치고 Δ경기 파주 일가족 및 커피전문점 Δ부산 해운대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Δ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중학교(성인반) 등이다.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는 전날 낮 12시 이후 교인 58명, 교인의 지인 2명 등 총 60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2명이다.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는 접촉자 조사를 통해 교인 12명과 지인 2명 등 총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9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들이 전염력이 높은 잠복기 기간에 예배를 한 게 확인돼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교인과 방문자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다음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일문일답이다.

-최근에 발생한 동시다발적인 집단감염 확산은 어디에 원인이 있나, 확산세가 가장 우려되는 곳이 있다면 알려달라.

▶무증상·경증 조용한 전파가 지역사회에 어느 정도 발병하고 있고,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진단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행별 접촉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추가적인 전파를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사람이 모이는 곳은 모두 다 위험하다.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하게 앉아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음식을 먹거나 대화하는 경우, 회의를 하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

사람 규모에 따라 집단발병 크기가 달라진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교회와 시장, 학교, 패스트푸드점, 카페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 장소보다는 밀접한 접촉과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게 위험한 행동이다. 지역적으로는 서울과 경기에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태원 클럽 이후에 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형은 GH그룹이다. GH그룹은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성모병원 부지 내 가톨릭중앙의료원 연구원 1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현재 조사를 어디까지 진행했나.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8월 13일 확진돼 14일 0시 기준 통계에 반영했다. 감염경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 대지고등학교와 죽전고등학교,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등은 교내감염으로 결론이 내려진 것인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 대지고와 죽전고 학생들이 친한 관계다. 같이 활동한 부분이 많으며, 교외(학교 밖) 접촉이 감염경로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부산기계공고는 조사 중이다. 대전 천동초등학교는 교내감염 가능성을 언급했고, 결론이 나오면 안내하겠다.

-용인 우리제일교회 지표환자(첫 확진자)와 검사 대상은 몇 명인가, 감염병 기초재생산지수, 2학기 (초·중·고) 등교개학에 대한 입장을 알려달라.

▶감염재생산지수는 주간 단위로 자료를 산출하고 있다. 이번 주에 계산한 값은 1.31이다. 최근에 확진자가 급증한 것을 반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방역을 강화해 1 이하로 유지하는 게 필요한 상황이다.

2학기 등교개학은 교육부·교육청과 계속 협의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는 등교개학, 온라인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학생 정원의 3분의 2가량이 등교한다. 만약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면 (등교 비율을) 3분의 1로 낮추는 큰 원칙을 가지고 있다.

주말 유행 상황을 면밀히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최근 서울과 용인 지역 그리고 부산 지역에 학교 내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부분은 지역사회 가족 감염 또는 친구 간의 교외 활동을 통한 감염, 다중이용시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대규모 교내 전파가 생기지 않았다. (용인) 우리제일교회는 신도 1000여명을 검사 중이다.

-우리제일교회 위험 요인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노래 부르기 등을 한 것이 원인인지 자세한 조사 내용을 알려달라.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용인 우리제일교회는 초기에 성가대원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또 예배 때 마스크를 벗고 노래한 것을 확인했다. 교인 전체에 대한 역학조사와 검사가 필요하다. 현재 500명 정도가 검사를 받았다. 그 외에도 교회 내 (여러 가지) 모임이 있었다.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많은데 역학조사 인력으로 (조사를) 감당할 수 있나,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

▶수도권에서 집단발병이 일어난 곳에 대형교회가 있었고, 남대문 시장이나 동대문 통일상가 같은 시장, 롯데리아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패스트푸드점, 카페 등이 있다. 여전히 다단계 판매업체, 투자설명회 등을 통한 집단감염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집단발생 범위가 서울 거주자만 있는 게 아니다. 전국이 일일생활권이고, (확진자가) 가족이나 직장에서 전파하면 며칠 사이에 (확진자 규모가) 2배, 3배로 증가하는 것은 금방이다.

긴장감을 풀 수 없는 게 확진자 1명을 조사하면 10명~20명이 이미 노출돼 감염된 사례가 많았다. 그만큼 (코로나19는) 전염력이 높고 전파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은 순식간이다. 조기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해 이런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야 2학기에 아이들이 개학하고, (격리)병상도 보호한다. 감염 연결고리 끝에는 항상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이 있다. 이곳에서 많은 고령자, 기저질환자가 감염되고, (그중) 25% 사망한다. N차감염 차단에 국민도 노력해달라.

-가장 우려되는 집단감염 장소는 어디이며, 앞으로 5월 초 이태원 클럽 또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보다 확진자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보는가.

▶모임 규모가 커지면 동시에 많은 사람이 감염될 수 있다. 대규모 (인원이) 모일 수 있는 교회, 상가, 다중이용시설 등은 확산 위험이 큰 장소다. 누적 확진자 (규모는) 예측하기 어렵다. 서울·경기도 (신규 확진자)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어 접촉자 검사, 연휴 3일 등도 위기 상황이다. 이 고비를 잘 넘겨야 유행 규모를 규정할 수 있을 것 같다.

뉴스1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487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0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32명, 경기 47명, 부산 5명, 인천 4명, 충남 3명, 광주 2명, 강원 1명, 경북 1명, 울산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7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