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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보수왕'은 권오현… 유일하게 상여 못 받은 고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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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회장, 퇴직금 92억 등 상반기 총 113억4900만원 수령
코로나에도 반도체 리더십 지킨 김기남 보수 약 10억원
갤럭시 판매 부진했던 IM부문장 고동진, 상여 없이 보수 7억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권오현(사진) 삼성전자 상임고문(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113억4900만원을 수령하며 '연봉왕' 자리를 지켰다. 대표이사 3인 중에서는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와중에서도 반도체 리더십을 지킨 김기남 부회장이 약 10억원의 보수를 수령했고, 이 기간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했던 고동진 사장은 유일하게 상여금을 받지 못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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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삼성전자(005930)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권 고문은 올해 상반기 퇴직금 92억9000만원을 포함해 급여 4억1700만원, 상여 16억2400만원 등 총 113억4900만원을 수령했다. 삼성전자 측은 상여와 관련해 "올해 상반기 전사 매출액 108조3000억원, 영업이익 14조6000억원을 달성한 것과 반도체사업부문 미래기술, 중장기 사업방향 제시 등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표이사(CEO)를 맡고 있는 김기남 DS부문장(부회장)은 급여 7억4900만원, 상여 2억1200만원을 포함해 9억99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상반기, DS부문이 메모리 분야 글로벌 1위를 지키면서도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비메모리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경쟁력 제고에 나선 점을 평가 받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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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대표이사인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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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대표이사에 올라 있는 고동진 IM부문장(사장)과 김현석 CE부문장(사장)은 각각 7억원, 6억70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김현석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소비자 지향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 점을 평가 받아 상여 1억6100만원을 받은 반면, 고동진 사장은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월급여 100% 수준인 설상여 9800만원만 받는 데 그쳤다.

지난 3월 사내이사에 오른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상반기에 급여 4억300만원, 상여 1억84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6억100만원을 수령했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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