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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제작진, 카걸 부부 논란 사과 "유재석·조세호 선물 받은 그림 돌려줘"[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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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해당 장면 불필요하다고 판단해 편집"
"카걸 부부, 그림 판매 확인 후 즉각 조치"
"출연자 선정·방송 제작에 신중 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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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공식 포스터/ 사진= tvN 제공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이 자동차 크리에이터 '카걸' 부부 출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제작진은 14일 오후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카걸 부부와 관련된 의혹들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섭외와 촬영, 방송을 진행하게 된 점은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이라며 "시청자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녹화 도중 카걸 부부가 MC 유재석, 조세호에게 그림을 선물한 장면을 편집한 것에 대해 "방송상 불필요한 부분이라 판단해 해당 부분을 방송에서 제외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방송 후 '카걸' 측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려 그림 판매를 시작한 것을 알게 됐다"며 "즉각 '카걸' 측에 상업적 목적으로 해당 프로그램 이용 불가를 알리고 영상 삭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행자들이 받은 그림은 즉시 '카걸'에게 돌려줬다"고도 강조했다.

끝으로 제작진은 "출연자 섭외 과정에서 사전 확인 작업이 미흡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방송 제작에 더욱 신중을 가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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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66회/ 사진= 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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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카걸·피터 부부가 출연했다. 이들은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의 페라리 그림을 유재석에게 선물한 후 자신들의 유튜브에 홍보·판매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방송을 이용해 고가의 그림을 판매하는 행위를 문제 삼았다.

뿐만 아니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서 이들 부부가 유튜브 영상 내용과 프로필을 속였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카걸 부부는 지난 12일 장문의 해명문을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유튜브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다음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 입장 전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입니다.

지난 방송에 출연한 유튜브 채널 '카걸' 부부 관련 논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카걸 부부와 관련된 의혹들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섭외와 촬영, 방송을 진행하게 된 점은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입니다. 시청자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녹화 당시, 카걸 부부가 진행자 유재석·조세호씨에게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 그림의 복사본을 선물하였습니다. 제작진은 방송 상 불필요한 부분이라 판단해 해당 부분을 방송에서 제외하였으나, 방송 후 '카걸' 측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유튜브 '카걸' 채널에 올려 그림 판매를 시작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즉각 '카걸' 측에 상업적 목적으로 해당 프로그램 이용 불가를 알리고 영상 삭제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또한 진행자들이 받은 그림은 즉시 '카걸'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저희 제작진은 출연자 섭외 과정에서 사전 확인 작업이 미흡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출연자 선정과 방송 제작에 더욱 신중을 가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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