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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79년 만에 4할 타자 나오나…60G 체제 속 논란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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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블랙먼 0.462 맹타

뉴스1

콜로라도 로키스의 외야수 찰리 블랙먼.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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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에서 1941년 테드 윌리엄스 이후 79년 만에 4할 타자가 탄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올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체 일정의 37%에 불과한 60경기 체제로 치러지는데, 때문에 이 기록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 시끄럽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 시즌 나오는 모든 기록을 공식 성적으로 인정한다고 했다. 하지만 과연 60경기만 치르고 나온 4할 타율이 인정 받을 수 있을지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야수 찰리 블랙먼은 14일(한국시간) 현재까지 타율 0.472(72타수 34안타)를 기록 중이다. 블랙먼은 팀이 소화한 18경기에 모두 나왔고, 2020시즌 전체 일정의 30%를 마친 상태다.

섣부른 예상이지만 지금 같은 페이스라면 4할 고지를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올 시즌 블랙먼은 기술적으로도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팀 동료인 투수 카일 프릴랜드는 "블랙먼의 타격은 완벽하다. 파워와 타율 등 모든 부분에서 인상적"이라고 극찬했다.

USA투데이는 이날 "블랙먼이 테드 윌리엄스 이후 첫 4할 타자가 될 수 있겠지만 역사에서 이 업적을 어떻게 바라볼까"라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1941년 보스턴에서 뛰면서 타율 0.406을 기록했다. 이후 80년 가까이 4할을 넘긴 타자는 빅리그에서 없었다.

1994년 토니 그윈이 4할에 가장 근접한 0.394의 성적을 기록했고, 1980년 조지 브렛이 시즌 종료 2주 전까지 0.400을 기록했지만 결국 0.390으로 시즌을 마쳤다.

4할 이상을 기록 중인 선수는 블랙먼 1명뿐이 아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도노반 솔라노(0.458), 뉴욕 양키스의 DJ 르메이유(0.431)도 0.400 이상의 성적을 내며 주목 받고 있다. 복수의 선수들이 4할 타율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USA투데이는 "블랙먼이 4할 타율을 기록하더라도 옆에 별(*, 참고기록을 의미)을 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팬들이 쉽게 이 기록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었다.

정작 당사자인 블랙먼은 4할 타율에 대해 오히려 담담한 반응이다. 그는 "쉽게 그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내게 현실적인 목표가 아니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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