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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뺏기기 전에 먼저!'...리버풀, '펩 관심' 티아고 영입 위해 뮌헨과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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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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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리버풀이 티아고 알칸타라(29)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공식적인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티아고는 2013-14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이후 뮌헨의 중원을 책임지며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고 올시즌 역시 리그 24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최근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티아고는 떠나길 원한다.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며 이별을 암시했다.

유력한 행선지로는 리버풀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시절부터 티아고를 지켜봤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최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티아고는 정말 좋은 선수다. 뮌헨의 다른 선수들도 좋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티아고"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티아고의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490억 원) 정도로 평가된다.

그 동안 이적에 대한 추측만 무성했지만 드디어 리버풀이 공식적인 움직임을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가 다비드 실바의 대체자로 티아고에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에 경쟁팀에 원하는 선수를 내주지 않기 위해 본격적인 영입 태세를 갖췄고 뮌헨 구단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3일 독일 매체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은 티아고를 영입하기 위해 뮌헨에 공식적인 접촉을 했다. 리버풀은 이번 주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인 하산 살리하미지치에 접근해 티아고의 이적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티아고는 뮌헨과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최근 맨시티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리버풀이 다급하게 움직인 것 같다. 특히 '빌트'의 기자에 따르면 리버풀이 이적료가 담긴 제의를 한 것은 아니지만 협상에 돌입한 것은 분명하다고 전해졌다. 뮌헨은 티아고의 이적료로 최대 3,5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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