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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일만에 국내발생 환자 최대 "거리두기 2단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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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종합)"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검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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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이재명 기자 =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죽전고등학교에서 의료진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확진 학생의 가족 2명과 동급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2020.8.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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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시장, 학교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일일 신규 국내발생 확진자는 85명으로 지난 3월31일 이후 136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정부는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검토에 착수했다.


국내발생 환자 136일 만에 최대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상치 않아 또 하나의 고비를 맞고 있다"며 "정부는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조정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발생했다. 일시적인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로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었던 지난달 25일을 제외하면, 확진자 수 100명대는 지난 4월1일 101명 이후 135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103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85명으로 지난 3월31일 88명 이후 13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을 기록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최근 서울시와 경기도를 중심으로 교회, 방문판매업체, 시장, 학교 등에서 환자 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72명에 달한다. 교회, 남대문 시장, 요양병원, 고등학교 등 집단감염이 잇달아 발생한 탓이다. 전날에는 용인 우리제일교회,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경기 용인시 죽전고등학교·대지고등학교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휴기간 내라도 조치 취해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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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1총괄조정관은 "아직은 2단계 상향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이라 오늘과 내일은 지켜봐야 한다"며 "다만, 요건이 충족된다면 연휴기간 내라도 필요한 조치들이 취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은 △최근 2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50~100명 미만일 경우 △감염경로 불명 사례 비율 5% 이상 △관리 중인 집단발생 현황 지속적 증가 등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 쇼핑몰, 미용실 이용 등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4㎡(약 1평)당 1명씩 이용할 수 있도록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결혼식이나 동창회 등 사적 모임도 제한된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사적·공적 행사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실시될 방침이다. 국경일 등 필수 행사도 인원 기준에 맞춰 제한적으로 치러진다. 다만, 정부나 공공기관, 기업의 통상적인 운영과정상, 경영상 필수불가결한 회의나 모임은 50인을 초과하더라도 예외적으로 가능하다.

김 1총괄조정관은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지난 7개월 동안 여러 차례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것처럼 다시 한번 긴장을 하고 우리 모두 방역조치에 철저히 임한다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수도권 주민들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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