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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 일본 구급차…"한심스럽다" 일본 네티즌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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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출처-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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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도로에 사이렌을 켠 구급차 한 대가 서 있습니다.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해야 하는데 지나가는 차들이 멈추지 않아섭니다.

"오른쪽으로 도니 조심하세요"라는 구급차의 방송에도 차들은 그냥 지나갔습니다.

우회전에 들어가는 순간마저도 차량 한 대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구급차는 10여 대의 차들을 보낸 후에야 우회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 15초가량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일본 군마 현의 야마모토 이치타 지사가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한 영상입니다.

야마모토 지사는 "영상 속 구급차가 군마 현 다테바야시의 소방 구급차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긴급차량에는 길을 양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사람의 생명이 걸려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300만이 넘어섰습니다.

JTBC

[트위터 캡쳐]


일본매체 J캐스트에 따르면 이 영상은 구급차 지휘통제실 관계자가 촬영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구급차가 출동한 직후에 찍었다"면서 "평소에도 그런 차량이 종종 있었지만 10대 이상이 멈추지 않고 지나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 게재된 관련 기사에는 1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위급한 상황의 구급차에 양보하지 않는다며 차량 운전자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반면 구급차가 가까이 오지 않으면 차 안에서 사이렌 소리를 듣기가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한심스러운 일본이 됐다"면서 "외국 어딘가에선 모세의 기적처럼 모든 차량이 좌우로 나뉘어 긴급차량의 길을 만들었다. 일본도 본받아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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