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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열풍, 남편까지 덩달아 주목…유대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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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젠틀맨' 후보 엠호프…해리스와 동갑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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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왼쪽)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텅에서 진행된 조 바이든 대통령후보와의 합동 유세 도중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와 입맞춤을 나누고 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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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55·캘리포니아)이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면서 배우자 더글러스 엠호프(55) 등 가족에 대해서도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리스 의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한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조 바이든 대통령후보(전 부통령)과의 첫 합동 유세 도중 "내게 있어 가족은 전부"라며 남편 엠호프를 무대 위로 불러내 입맞춤을 나눴다.

엠호프는 지난해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부인의 정치활동에 대해 "끊임없이 매혹적(endlessly fascinating)"이라며 부인이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면 함께 셀피(셀프카메라)를 찍자고 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엠호프는 부인이 바이든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확정된 뒤엔 "미국이여, 이렇게 해 봅시다(America, let’s do this!)"는 글과 함께 바이든·해리스 두 사람이 마주보며 웃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응원하기도 했다.

해리스 의원의 남편 엠호프는 현재 엔터테인먼트 업계 및 지식재산권 관련 소송을 전문으로 하는 다국적 로펌 'DLA파이퍼'의 파트너 변호사로서 서던 캘리포니아대 굴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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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부통령후보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가 지난 1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부인과 조 바이든 대통령후보를 응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엠호프 트위터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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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리포트 등에 따르면 해리스 의원은 2013년 홍보컨설턴트 크리셋 허들린의 소개로 엠호프를 만나 1년 뒤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서 인도계(해리스)와 유대계(엠호프)란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엠호프는 인도식 화환을 목에 두르고 해리스 의원은 발로 유리잔을 깼다고 한다.

엠호프는 해리스 의원과 결혼했을 당시 전(前) 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콜과 딸 엘라 등 자녀 2명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콜과 엘라는 해리스 의원을 "새엄마(stepmom)"가 아닌 "모말라(Momala·아이들에게 어머니 역할을 하는 사람을 친근하게 이르는 말)"라고 부르며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해리스 의원은 지난해 잡지 '엘르' 기고에선 콜과 엘라에 대해 "똑똑하고 재능 있는 아이들이 훌륭한 성인으로 자랐다"며 "(결혼 당시) 난 더그(남편)에게 푹 빠져 있었지만 콜과 엘라도 날 끌어당겼다. 난 아이들에게서 더할 나위 없는 환영을 받았다"고 적기도 했다.

해리스 의원은 바이든 후보와의 합동 유세에서도 "그동안 많은 직함을 가져봤지만, 부통령이 되면 정말 굉장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모말라'야 말로 항상 내게 가장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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