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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중부지방 300㎜ 쏟아진다..남부는 33~36도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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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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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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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300㎜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부지방은 33도 이상의 폭염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에서, 오후 6시부터는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북부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3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중부지방에 남북방향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돼,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강수량의 지역별 편차도 크다.

이날부터 15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 북부·서해5도 100~200㎜ (많은 곳 300㎜ 이상), 강원 영동·충청 남부·경북 북부 20~80㎜다. 제주 산지는 이날 오전 6시까지 5~20㎜다.

소나기 소식도 있다.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전라 내륙지방에도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5~40㎜가량 내리겠다.

이날 낮 기온은 경북 35도 이상, 강원 동해안과 그 밖의 남부지방, 제주도에서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고,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가 매우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 23~27도, 낮 최고기온 26~36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된 가운데, 매우 강한 비로 인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비 피해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매우 높은만큼, 건강관리와 농업·축산업 등에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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