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스페인, 코로나19 재확산에 야외흡연 금지령 잇따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YT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페인 지방 정부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야외 흡연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스페인령 카나리제도 행정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지 시간 14일부터 야외 흡연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카나리제도 행정청은 군중이 모여있거나 개방된 공간에서 충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켜질 수 없는 경우에는 흡연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흡연 금지 조치는 건물의 야외 테라스에도 적용되며 적발 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에 앞서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정부도 실외에서 사람 간 2m 거리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 흡연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수도 마드리드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도 야외 흡연 금지령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지방 정부들이 이처럼 야외 흡연 금지에 나선 것은 코로나19에 무증상 감염자가 마스크를 벗고 담배 연기를 내뿜을 때 바이러스가 포함된 침방울이 분출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지난달 스페인 감염병학회는 흡연이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흡연 금지조치 시행을 주장했습니다.

스페인은 최근 하루 최대 3천 명가량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2차 확산으로 현재 유럽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상황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