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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부겸 "야당복 끝났다…정신 바짝 차려 개혁은 더욱, 복지정책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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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정조달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축사하는 모습,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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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부겸 당대표 후보는 민주당이 미래통합당에 역전당했다는 지지율 조사와 관련해 14일 "그동안 민주당이 잘했다기보다 미래통합당이 너무 못했기에 받아온 반사이익이 있었다"며 "민주당이 정말 정신 바짝 차려야 될 때가 온 것이다"라는 말로 야당복 누리던 시대는 끝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그 원인과 해법을 제시했다.

결론은 "개혁법안은 더 자신감을 갖고 주춤거리지 말고 추진하고 "부동산 정책, 경제 정책,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정책을 선도해야 한다"는 것. 즉 박수를 받은 일은 밀어붙이고 욕먹은 지점은 고쳐 나가자는 말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지율 역전은) 국민의 경고등으로 여기고 성찰해야 할 시기지만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해서도 안 된다"면서 "지지율이 높다고 교만해서는 안 되듯, 떨어졌다고 성급하게 뒤뚱거리면 더 위험한 상황으로 몰리게 된다"는 점을 우선 지적했다.

이어 "해법을 찾기 위해선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며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Δ수도권 부동산 불안정 Δ코로나19 경제침체와 우울 Δ청년실업 심화 Δ젠더이슈에 대한 미흡한 대처를 꼽았다.

대책으로 김 후보는 Δ부동산 수요를 묶고 공급 확대 Δ전국민고용보험 조기 시행 Δ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경제 육성 Δ공천을 받으려면 '성인지 감수성 교육 의무적 이수' 방안을 제시했다 .

김 후보는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더욱 철저하게 민생을 챙기는 정책정당의 면모를 보여주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정책을 선도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현장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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