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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악의 꽃' 문채원 이준기 의심 시작…"너 도대체 뭐냐"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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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문채원이 이준기를 본격적으로 의심하고 정체를 파기 시작했다.

이데일리

(사진=tvN ‘악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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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악의 꽃’ 6화에는 도현수(이준기 분)가 백희성(이준기 분)과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차지원(문채원 분)이 죗값을 치르게 할 것임을 다짐했다.

백희성(이준기 분)은 의식을 회복했다. 백만우(손종학 분)는 “우리한테는 박경춘 문제를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공미자(남기애 분)는 “박경춘(윤병희) 그놈 어떻게 할 건데.. 제일 큰 문제잖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미자의 모습에 백만우는 “흥분하지 마. 당신 15년 전, 일이 기억 안 나냐. 우리가 왜 그 놈한테 쩔쩔 매게 됐는지 잊었냐. 이번 일 당신한테 버거워. 이만 들어가. 당신 위해서 하는 말이다”고 진정시켰다.

차지원은 백희성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백희성이 머리에 묻은 무언갈 떼주려 손을 가져다 대자 흠칫하기도. 반면 백희성은 자신을 위해 오열하던 차지원을 더욱 애틋하게 여겼다. 백희성은 그때를 생각하고 “자꾸 생각나, 그때 네 모습이”라고 말했다.

백희성은 차지원의 얼굴에서 걱정을 읽었다. 이에 백희성은 집에 가서 좀 쉴 것을 권했고, 차지원은 이 말에 억눌렀던 감정을 터트렸다. 차지원은 “네가 내 눈 앞에서 죽을 뻔했다. 그게 불과 열흘 전. 네가 열흘 동안 사경을 헤매는데 내 심정이 어땠는지 네가 아냐. 병원 밖에 있을 때 전화라도 오면 다리가 후들거렸다. 발신자를 확인하는 그 10초동안 숨이 막혀 죽는 줄 알았다. 집에 가서 편히 잠을 자라고?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갈 때마다 나중에 정말 이 집에 나혼자 남을까 봐 내가 얼마나 불안했는지 아냐. 내가 열흘간 얼마나 무서웠는지 넌 죽었다 깨어나도 모른다. 그런데 넌 그동안, 너 도대체 뭐냐”고 소리쳤다.

백희성은 백만우에게 박경춘을 처리하겠다고 말했고 백만우는 박경춘이 드레싱 받는 사실을 전하면서 주사 바늘 남기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에 인턴으로 위장한 백희성이 박경춘 병실을 찾았고 박경춘은 “기다렸다. 내가 누워 있으면서 생각해봤다. 내가 아는 건 다 소문들이다. 내가 틀렸을 수도 있겠다. 난 무고한 사람을 죽였고 널 고문했어. 망설이지 마. 미숙이 어디 있냐. 정말 미숙이가 어디에 묻혔는지 모르냐”라고 물었다.

백희성은 “나도 너희들이랑 똑같다. TV를 보고 알았다. 아버지가 연쇄살인범이라는 것을. 그게 그렇게 믿기 어렵냐”고 했다. 박경춘은 “네가 날 죽일 때는 반드시 진실을 말해줄 거라 생각했다”고 했고, 백희성은 “당신은 내 인생을 망가뜨리려고 했다”며 죽일 거라고 말했다.

박경춘은 자신을 죽이라고 했고, 백희성은 “물고기 핸드폰 고리는 누가 장례식장에서 누나에게 준 것이다”며 공범이 있음을 알렸다. 이에 박경춘은 “또 다른 공범이 있었던 거냐. 나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백희성은 “당신이 아무에게도 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경찰이 날 고문한 이유를 궁금해하더라.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라며 박경춘을 살려주었다.

정미숙 사건의 목격자를 협박한 사람은 도현수를 사칭하는 사람이었다. 차지원은 남순길의 아내를 만나 “도현수가 살인한 걸 본 사람이 없다. 싸이코패스는 자신보다 연약한 사람을 돌 볼 수 없다누구나 지은 벌만큼만 처벌을 받아야 한다. 도현수를 제대로 벌하기 위해 더 많은 사실이 필요하다”며 “전 제가 보는 것만 믿는다. 죗값 치르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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