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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일본 코로나 하루 확진자 다시 1000명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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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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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다시 1000명대로 늘었다.

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13일 오후 1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117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포함해 5만3315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를 넘은 것은 지난 9일 이후 나흘 만이다. 일본은 지난 4일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뒤 9일까지 추세를 이어오다 10~12일 1000명 미만으로 감소했다.

도도부현별로 보면 도쿄도(東京都)에서 206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오사카(大阪)부(177명)와 후쿠오카(福岡)현(144명), 가나가와(神奈川)현(123명), 아이치(愛知)현(109명) 등에서도 1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1090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사망자가 10명을 넘은 것은 5월 28일 이후 2개월 반 만에 처음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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